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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예술대학 학장 왕현종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학장 왕현종

안녕하십니까? 왕현종입니다.
이번에 새로 인문예술대학장으로서 학내외 구성원들에게 인사를 올립니다.
2007년 3월 문리대학에서 분리되어 인문예술대학으로 출범한 지 14년, 학내외적으로 인문학 전공의 위기와 진로교육의 압력이 진행되었고, 그로 인하여 CK, HK+, BK21 등 다양한 교육 및 연구사업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3주기 대학평가를 앞두고 우리 대학은 무전공 광역모집과 2개 전공 의무화라는 실험적인 교육개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인문학이 실용학문과의 융합이 아니면 살아남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백 년 전에도 서세동점의 파고 속에서 국가와 민족의 존망 위기를 맞이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신학(新學)과 구학(舊學) 논쟁이 있었고, 대안으로 제기된 것이 국정교학 성리학을 비판하며 조선의 실학(實學)을 이어받자는 학술운동이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2020년대 학령 인구 축소와 지방 대학의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먼저 미래캠퍼스 전체를 대표하는 중심 학부로서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가치를 함양하고 인문학 가치와 성취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화한 세계에 나가려는 학생들과 함께 서로 소통해야 합니다. 교수와 학생의 사이에 개인과 사회, 그리고 학문을 논하는 장이 마련될 때, 비로소 대학이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전당으로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40년 우리 대학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2021년 새 출발을 향해 준비해야 합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을 되새기게 됩니다. 비록 진리의 길은 외롭고 자유를 향한 실천이 어려울지라도 거친 세상을 헤치고 나갈 용기를 갖고 함께 나아갑시다.

연세대학교 인문예술대학 학장왕현종